온라인에서 자주 눈에 띄던 계란김밥 먹으러 강남 보슬보슬로 가봤습니다.
2주 전 반포 지하상가 쇼핑을 끝내고 저녁 먹을 메뉴를 정하던 중 계란김밥이 생각이 나서 찾아 가봤습니다. 흰 쌀 대신 계란이 김밥 속 재료를 둘러싸고 있는 유튜브에서 자주 보던 계란김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긴 했거든요.
강남 테헤란노에 위치한 계란김밥으로 유명함 보슬보슬은 매장이 크진 않았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주문을 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바로 보입니다. 2대가 있는데 입구에 주문이 밀리면 들어오고 나가고 하는게 꽤 불편한것 같더군요. 토요일 저녁 7시쯤 갔는데 대기줄은 없었고 비어 있는 테이블도 보였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쌀밥이 있는 보슬김밥 1개, 쌀밥은 없고 계란이 가득한 베이컨 키토김밥, 그리고 쫄면 까지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비어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문한 보슬김밥, 베이컨 키토김밥, 쫄면이 10분도 안되서 나왔습니다.
양념이나 면발의 쫄깃함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쫄면에 야채들이 많아서 씹는 식감이 좋을 것 같았는데 개인적으로 씹을 때 당그은 쓴 맛 같은게 느껴져서 그다지 잘 어울리지 않는것 같아서 다른 걸로 바꿨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비기 전 색감은 좋아보이지만 쫄면에는 좀 어울리지 않는 맛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좌측에 머리풀어 헤친 것 처럼 보이는 계란말이가 산발된 김밥이 베이컨키토김밥이고, 우측이 쌀밥이 바깥 테두리로 얇게 둘러져 있고 계란 비율이 가장 많고 당근과 우엉 비율이 현저히 적은게 기본 김밥인 보슬김밥 입니다.
김밥 두께는 일반 김밥보다는 큰 편입니다.
두 계란김밥을 맛 본 소감은 평소 먹었던 김밥에 입맛이 맞춰져 있어 그런지 단짝단짝 맛이 없어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입에 넣고 씹었을때 뭔가 텁텁한 느낌? 김밥위에 뿌려진 깨의 양 때문인지 김밥 내부를 너무 많이 차지한 계란 때문인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와이프도 그렇게 당기는 맛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이런것도 먹었봤다 정도인 김밥 이었고, 입 맛은 개인차이니까 먹기도 전에 판단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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