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베이커리 카페 "어로프슬라이스피스" 용인 나들이 갈때 잠깐 들러보는 것도 좋아

 

 

 

처가 고모님이 평촌에 사시다가 용인 에버랜드 주변 어딘가에 전원주택단지로 이사를 하셨답니다. 그래서 와이프와 한번 가보기로 했서 서쪽으로만 가다가 모처럼 동쪽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는 중에 갑자기 연락이 오셔서 나가야 할 일이 생겼다고 하시면서 다음에 오라고 하셔서 못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나왔으니 용인 에버랜드 근처에 와이프 조카가 맛있는 빵집이 있다면서 사왔던 딸기가 들어간 빵이 생각나 그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딸기가 들어간 그 빵이 맛있긴 했는데 다른 빵들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빵집 이름이 어려웠던지 와이프의 기억에서 사라져서 온라인에 용인 에버랜드 근처 빵집 으로 검색했더니 특이한 이름이 나와서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거기가 맞는것 같다고 해서 네비 검색하고 이동했습니다.

 

어로프슬라이스피스의 규모를 일반 빵집 정도로 생각했는데 정말 크더라구요. 건물 주변에 쉴 공간과 빵과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있었구요.

 

 

 

 

어로프슬라이스피스 건물 전면에 주차장이 있긴한데 협소해서 건물 왼쪽길로 들어가 건물 뒤쪽으로 가면 이렇게 더 넓은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앞에서 주차요원이 방향지시를 해주니 찾는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어로프슬라이스피스를 빵집이라고 부르기 보다 베이커리 카페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들도 많고 아버님 어머님 동반한 가족들도 보이고 연인,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로프슬라이스피스의 건물 안을 둘러보니 2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크다... 정말 크다....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건물 내부나 외부에는 앉아서 음료와 빵을 먹고 갈 수 있는데 자리가 많아서 자리 찾아 다니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빵을 고르고 계산대에서 포장할 건지 먹고 갈건지 물어보면 그에 맞춰서 세팅을 해줍니다. 그리고  음료를 주문하실 거라면 빵 계산할 때 주문하면 됩니다.  ​음료 주문은 진동벨을 주고 빵은 포장이나 먹고갈 경우 번호표 같은 이름표(ex, 원빈) 를 주는데 다 되면 이름을 불러줍니다.

 

 

 

주차를 건물 뒤편에 하게 되면 정문이 아닌 옆 문이 먼저 보이고 들어오면 빵이 진열된 곳이 바로 보입니다. 그리고 옆문 입구 사진 오른쪽에 앞치마 입은 직원분이 있는 곳에 쟁반, 페이퍼, 집게가 있습니다.

 

 

 

 

 

토요일 3시 훨씬 지나서 도착한것 같은데 매진 된 빵들이 보였습니다.  어떤 빵인지 궁금하던데 다음엔 일찍가서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빵 값이 도심보다는 조금 저렴한 느낌이 들었는데 (나만 그런가?)...하지만 마구마구 담으면 합계가 사악해지니 심호흡을 크게 한 후  냉정하게 담았습니다.  저는 케잌류는 별로 안좋아해서 와이프가 먹자고 하지 않으면 절대 담지 않습니다.

 

 

 

 

어로프슬라이스피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빵입니다.  "딸기 로프 크림 데니쉬" 라 부르는 이 빵은 포장 전용 박스가 있는데 포장하시는 분들이 꽤 보였습니다. 딸기와 크림이 잘 어우러져 맛있게 먹었던 그 빵! 아마 한번 맛보면 한번은 또 사러 오지 않을까 합니다. 이날은 기다리는 줄이 있어서 다음에 한번 더 오자고 한 후 저희는 그냥 패스했습니다.

 

 

 

일부는 포장하고 일부는 음료와 함께 먹고 가려고 2층으로 올라왔는데 사람은 많았지만 자리가 많아서 금방 앉을 수 있었습니다.  와이프는 드립커피를 마시고 저는 블루베리 히비스커스 티를 마셨는데 블루베리 히비스커스는 향이 좋았습니다.

 

 

 

 

용인 어로프슬라이스피스는 본 건물외에 요리관련 방송이나 교실,  파티 등으로 대관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고 안을 들여다 보고 싶었지만 닫혀 있어서 자세히 볼 수 없었지만 창문을 통해 보니 깔끔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용인 에버랜드 근처에 위치한 빵집이라고 하기엔 규모가 크고 분위기가 좋았던 베이커리 카페 어로프슬라이스피스는 빵을 맛 본 소감으로는 유명한 딸기 로프 크림 데니쉬는 이미 맛을 봐서 맛있다는건 알았고 이날 고른 빵들은 대체로 도심의 빵집과 비교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매진된 빵들도 다음에 일찍가서 맛을 봐야겠지만 이날 샀던 빵으로만 얘기하자면 개인적으로는 도곡타워점의 김영모제과점 빵이 좀 더 맛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맛이야 개인차니까 아직 안가신 분들은 나들이 할 겸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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